국민운동본부, 제113주년 독도의 날 기념식 개최

해병대 의장대 시범, 진도북춤 공연 등 이어져

(서울=뉴스1) 박상재 인턴기자 = 이날 기념식은 엄신형 명예총재의 축사를 시작으로 독도기자단 전국대표의 일본학생에게 전하는 메시지 발표, 대국민합창 등이 준비됐다.

국민운동본부는 성명서를 통해 "제113주년 독도의 날을 맞아 국민의 사랑과 열정으로 독도의 날을 기린다"며 "독도 도발을 획책하는 일부 일본 인사의 망동을 온 국민과 함께 분쇄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113년전 오늘 대한제국 칙령 41호는 독도를 우리나라 영토로 명백히 조처했다"며 "이러한 사실은 당시 관보와 문헌이 증명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시네마현의 독도의 날 제정과 교과서 왜곡도 강력히 규탄한다"면서 "즉각 폐기하지 않을 시 끝까지 고발하고 규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단체는 기념식이 끝난 뒤 같은 곳에서 독도문화 국민축제를 이어간다.

국민축제에는 해병대 의장대의 동작 시범, 특전사령부의 태권도 시범 등이 준비됐다.

또 독도전통공연예술단의 진도북춤 공연에 이어 나라사랑댄스협회가 코리아태극기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독도의 날 기념식 축시를 맡은 언남고등학교 김현정양(17)은 "최근 일본이 독도 동영상을 만든 것에 분노와 안타까움을 느낀다"며 "직접 참여가 힘든 학생들도 온라인, SNS 등을 통해 독도에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독도지킴 국민행동본부도 이날 오전 11시께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청계천 등 6곳에서 하회탈을 쓰고 악수를 하는 퍼포먼스 '독도는 우리땅 악수데이'를 진행했다.

sangja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