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안탄압규탄대책위, 국정원 해체 촉구
"검찰의 중간수사결과 발표는 언론 보도 재탕"
- 박상재 인턴기자
(서울=뉴스1) 박상재 인턴기자 = 국정원 내란음모정치공작 공안탄압규탄 대책위(공안탄압규탄 대책위)는 27일 오전 11시께 서울 종로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모순 덩어리 공작사건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공안탄압규탄 대책위는 "검찰은 중간수사 결과 발표에서 지하혁명조직 'RO(Revolutionary Organization)'에 반국가단체 혐의는 물론이고 이적단체 혐의조차 적용하지 못했다"며 "지난 한 달 간 언론에 나왔던 얘기들을 긴장된 표정으로 재탕하는 수준의 발표를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증거와 법리를 근거로 수사 결과를 발표해야 하는 검찰이 기소과정에서 조차 적용하지 못한 내용을 발표하는 것은 검찰의 소임을 져버리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또 "조직없는 내란음모가 가능한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이번 발표를 계기로 더 많은 시민사회와 연대해 박근혜 정부의 국정원 정치를 끝내고자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성윤 민주노총 수석부위원장도 "어제 중간수사 결과 발표는 정황상 내란음모는 있지만 증거가 없다는 것"이라며 "더이상 국정원의 그림에 아무것도 채울 수 없는 결과"이라고 말했다.
공안탄압규탄대책위는 오는 10월16일 오후 2시께 서울역광장 일대에서 '민주찾기 1000인 대행진'을 개최할 예정이다.
수원지검 공안부(부장검사 최태원)는 지난 26일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을 내란선동, 내란음모 등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중간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sangj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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