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꿈고교 학생들, '국정원 사태' 시국선언

"국정원 사태 경찰 관계자 처벌하라"
"박근혜 대통령 대국민 사과하라"

14일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대안학교 푸른꿈고등학교(전북 무주) 학생들이 '국정원 선거개입, 경찰수사 축소·은폐, 주요 언론의 침묵' 등에 관한 내용으로 시국선언을 하고 있다. © News1

전북 무주 푸른꿈고등학교 80여명 학생들로 구성되 '푸른꿈고등학교 학생연대'는 14일 오후 4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국정원 대선개입 사태에 대한 시국선언을 했다.

학생들은 시국선언문에서 "이번 대선에 국정원이 개입했다는 사실이 수사 결과로 밝혀지고 경찰이 수사를 축소했다는 사실도 판명되면서 대한민국 민주주의에 엄청난 위기가 찾아왔음을 직감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시점에 이어지고 있는 시국선언의 대열을 보며 우리 또한 그 힘을 보태어 국민의 힘으로 민주주의를 지켜내고자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학생들은 "학교에서도 민주적 절차에 따라 학생 대표를 뽑는 회장, 부회장 등 선거를 실시하고 있으며 민주적 과정에 대해 학교라는 작은 틀 안에서 익히고 배운다"며 "국민이 우롱당하는 사회는 민주주의 사회가 아니다. 국민보다 권력을 위한 국가는 국가가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푸른꿈고등학교 학생연대는 ▲수사 은폐 및 축소한 경찰 측 관계자 문책, 처벌 ▲국정원 전면 개혁 실시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 등을 요구했다.

jung907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