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용 경찰청장 교체 "지역안배 차원"
15일 오전 경찰위원회 긴급소집
15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경찰청에서 경찰위원회가 긴급 소집돼 신임 경찰청장 제청 동의안을 처리한다.
신임 경찰청장 선임을 위해선 안전행정부 장관이 후보를 추천해 경찰위원회에 제청 동의안을 제출하게 되고 신임 경찰청장 후보가 위원회에 직접 출석해 위원들의 질문을 받는 등 검증과정을 거쳐 가부가 결정된다.
이날 동의안이 경찰위원회를 통과하면 같은 날 예정된 청와대 외청장 인사에 포함돼 발표되고 향후 국회 인사청문회 절차를 거쳐 최종적으로 대통령이 임명하게 된다.
그동안 경찰청 내부에서는 김 청장이 재임 기간 동안 무난하게 조직을 이끌어 와 유임될 것이라는 게 중론이었다.
경찰청장이 교체된다면 치안정감인 김용판 서울경찰청장, 강경량 경기경찰청장, 이성한 부산경찰청장, 서천호 경찰대학장과 치안총감급인 이강덕 해양경찰청장 등 5명이 후보군이다.
박근혜 대통령이 '탕평책'을 인사원칙으로 삼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후보들 가운데 지역안배 차원에서 경찰청장 후보로는 서울 출신인 이성한 부산청장(간부후보 31기)과 전남 장흥 출신의 강경량 경기청장이 거론돼 왔다.
김용판 서울청장은 국정원 대선개입 의혹 수사에 관여했다는 논란이 있어 쉽지 않고 서천호 경찰대학장은 지난해 '오원춘 사건' 초동대처 미흡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난 전력이 걸림돌이다.
대구 출신인 김용판 서울지방경찰청장은 해양경찰청장으로 자리를 옮길 것이라는 얘기도 나오는 상황이었다.
김기용 청장은 지난해 5월 경찰청장으로 승진 임용돼 임기를 13개월 남겨두고 옷을 벗게 됐다.
pt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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