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 등 5곳, 대기오염물질 배출관리 우수사업장 선정

환경부는 굴뚝TMS를 활용해 대기오염물질의 배출을 줄이고 운영비용을 절감한 5개 사업장을 굴뚝TMS 우수운영사업장으로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굴뚝TMS(Tele-Monitoring System)는 대기, 수질 등 환경오염물질 배출농도를 측정하고 그 결과를 관제센터의 주 컴퓨터에 보내 오염물질 배출상황을 24시간 상시 감시하는 시스템을 뜻한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운영사업장 5곳은 한국동서발전(주) 동해화력발전처, (주)포스코켐텍 광양화학사업부 광양라임공장, 익산시 신재생자원센터, 삼성전자(주) 기흥사업장, 서원티엠에스(주) 등이다.

한국동서발전(주) 동해화력발전처는 굴뚝TMS를 활용해 신기술을 개발하고 황산화물 저감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주)포스코켐텍 광양화학사업부 광양라임공장은 설비교체와 공정개선을 통해 질소산화물 배출을 저감했다.

익산시 신재생자원센터는 SDR(Semi Dry Reactor, 반건식반응탑) 분무시스템 개선으로 운영비(약품비, 유지보수비, 연료비) 약 3200만원을 절감하고 대기오염물질의 배출을 저감하는 성과를 올린 점이 호평을 받았다.

환경부는 27일 오후 2시 국립순천대학교에서 ‘굴뚝TMS 우수운영사례 발표회’를 개최하고 업무유공자와 우수운영사업장에 대한 표창, 인정서 수여 등과 함께 운영사례를 공유한다.

한편 환경부는 지난 10월부터 굴뚝자동측정기기의 통신방식을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전환하는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또 TMS실의 출입을 원격감시하는 시스템을 조속히 도입 완료해 굴뚝TMS의 신뢰성을 한층 더 높여 나갈 계획이다.

le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