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지진 카톡으로 알린다…기상청-카카오 취약계층 보호 협력

이미선 기상청장이 서울 동작구 기상청에서 뉴스1과 인터뷰를 갖고 있다. ⓒ 뉴스1 임세영 기자
이미선 기상청장이 서울 동작구 기상청에서 뉴스1과 인터뷰를 갖고 있다. ⓒ 뉴스1 임세영 기자

(세종=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기상청이 카카오와 손잡고 폭염 등 위험기상과 지진 정보를 카카오톡을 통해 확산하고 기후위기 취약계층 지원에 나선다.

기상청은 3일 서울 동작구 기상청 서울청사에서 카카오와 '위험기상 등 정보 확산 및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두 기관은 국민이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카카오톡 채널과 비즈보드를 활용해 위험기상과 지진 정보를 신속하게 전달할 계획이다. 최근 개편된 폭염중대경보와 열대야주의보를 알리고 위험기상에 대비한 행동요령도 확산한다.

기상청은 지난 5월 폭염특보 체계를 개편해 기존 폭염주의보·폭염경보에 폭염중대경보를 추가하고 열대야주의보를 신설했다. 폭염중대경보는 광범위한 지역에서 장기간 극심한 폭염이 이어져 대규모 피해가 예상될 때 발표되며, 열대야주의보는 밤사이 고온으로 인한 건강 피해 등에 대응하기 위해 도입됐다.

폭염에 노출되기 쉬운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공익 캠페인도 추진한다. 카카오의 사회공헌 플랫폼 '같이가치'에 모금함을 개설하고 밥상공동체복지재단과 대국민 참여 홍보활동을 진행한다.

모금으로 마련한 후원금과 지원물품은 폭염 등 기후위기에 취약한 계층에 전달할 예정이다. 기상청과 카카오는 향후 위험기상에 따른 재난 예방과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추가 협력사업도 발굴할 방침이다.

ac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