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아침 최저 -2도 '꽃샘추위'…미세먼지 없이 대기질 '양호'

[내일날씨] 아침 -2~6도·낮 13~19도…바람불어 체감 더 낮아

7일 전북 임실군 옥정호 순환도로를 따라 만개한 벚꽃이 푸른 호수와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고 있다.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되기도 한 옥정호 벚꽃길은 매년 이맘때면 호반을 따라 이어지는 화사한 꽃터널을 보기 위해 전국에서 많은 상춘객이 찾는 지역의 대표적인 명소다. (임실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4.7 ⓒ 뉴스1 유경석 기자

(세종=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수요일인 8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밤부터 흐려지겠지만, 아침 기온이 -2도까지 떨어지며 내륙을 중심으로 영하권 '꽃샘추위'가 나타나겠다. 낮에는 기온이 오르겠지만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겠다.

7일 기상청에 따르면 8일 아침 최저기온은 -2~6도, 낮 최고기온은 13~19도로 예보됐다. 전날보다 아침 기온이 5~10도가량 떨어지며 일부 내륙은 영하권을 보이겠고, 낮과 밤의 기온 차는 크게 벌어질 전망이다.

주요 도시 예상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도 △인천 3도 △춘천 0도 △강릉 5도 △대전 1도 △대구 1도 △전주 1도 △광주 1도 △부산 4도 △제주 6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5도 △인천 13도 △춘천 16도 △강릉 17도 △대전 17도 △대구 18도 △전주 18도 △광주 19도 △부산 15도 △제주 15도로 예상된다.

북서쪽에서 내려온 찬 공기의 영향이 이어지면서 체감온도는 실제 기온보다 더 낮겠다. 특히 강원 태백과 남부 산지에는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바람도 다소 강하게 불어 출근길 체감 추위가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

하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전라권과 제주도는 늦은 오후부터, 그 밖의 지역은 밤부터 차차 흐려지겠다. 맑은 날씨 속 복사냉각까지 겹치면서 아침 기온 하강 폭이 커진다.

내륙을 중심으로는 새벽부터 아침 사이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다. 농작물 냉해 피해 가능성이 있어 관리가 필요하다.

미세먼지는 대체로 양호하다. 전 권역이 '좋음'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겠지만, 중부 지역은 오전과 밤사이 대기 정체로 농도가 일시적으로 오를 수 있다.

이날(8일) 비 소식은 없고, 목요일인 9일에는 봄비가 예보됐다. 9일 새벽에 제주와 전남에서 비가 내리기 시작한 게 오전 중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전남 남부와 경남 남해안, 지리산 부근, 제주도를 중심으로 강한 비가 내릴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10~40㎜, 충청권 최대 60㎜, 전남 남부·경남 남해안·지리산 부근 50~100㎜, 제주 50~120㎜(산지 200㎜ 이상)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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