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장관 "종량제 봉투, 수개월치 재고…부족시 일반 봉투 허용"
"일부 지역 품귀는 사재기 탓…공급가격 인상 계획 없다"
-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세종=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종량제 봉투 수급 불안과 관련해 "공급에 문제가 없고 가격 인상도 없다"며 사재기 자제를 거듭 당부했다.
김 장관은 30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종량제 봉투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며 "지방정부 절반 이상이 6개월 이상 물량을 확보했고, 원료도 1년 이상 공급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어 "봉투 가격은 지방정부 조례로 정해져 공장에서 임의로 올릴 수 없다"고 강조했다.
최근 일부 지역에서 판매 제한 등 품귀 현상이 나타난 데 대해선 사재기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김 장관은 "현장을 직접 확인한 결과 불안 심리로 수요가 일시적으로 몰린 상황"이라며 "전국적으로는 공급에 문제가 없다"고 했다.
또 "최악의 경우 일반 봉투 사용 허용 등 대책도 마련돼 있어 쓰레기를 쌓아둘 상황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김 장관은 27일 라디오 방송 '김태현의 정치쇼'에서도 비슷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일부 지역 품귀는 사재기 영향"이라며 "대부분 지자체가 3~4개월, 절반 이상은 6개월 이상의 재고를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지자체 간 물량 조정이 가능해 수급 불균형을 해소할 수 있다"며 "재활용 플라스틱 사용 확대를 위한 생산 설비 전환 지원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나프타 등 원료 수급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도 종량제 봉투 공급에는 차질이 없다는 점을 강조하며, 국민 불안 진화에 나선 상황이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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