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부-기상청, 기상·강우레이더 통합 운영…재난 대응체계 강화
중복투자 줄여 5년간 174억원 예산절감 예상
-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세종=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기상·강우레이더가 국가 단일 체계로 통합 운영된다. 기관별로 나뉘어 있던 관측망을 묶어 기후재난 대응 역량을 높이겠다는 조치다.
기후에너지환경부와 기상청은 24일부터 기후부가 운영하던 강우레이더와 인력을 기상청으로 이관해 통합 운영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극한호우와 홍수 등 재난 대응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기존에는 기관별로 레이더가 분산 운영됐지만, 앞으로는 국가 차원에서 일괄 관리된다. 이에 따라 특정 기간에만 활용되던 강우레이더를 연중 24시간 운영 체계로 전환하고, 강수뿐 아니라 강설, 우박, 바람 등 위험기상 감시 범위도 확대된다.
기상청의 품질관리 기술이 적용되면서 관측 공백을 줄이고 자료 정확도도 높아질 것으로 기후부는 보고 있다. 집중호우를 유발하는 비구름 발달을 실시간으로 감시해 기상특보와 홍수예보의 선행시간을 확보하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장비 도입과 유지관리 체계도 통합된다. 중복 투자를 줄이고 국산 부품 공동 활용 등을 통해 향후 5년간 약 174억원의 예산 절감 효과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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