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간 운문댐 가뭄 '주의' 단계 진입…"하루 최대 9.8만톤 감량"
유역 강우량 예년의 69.4% 수준…낙동강서 10.7만톤 대체 공급
-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낙동강권역 용수댐인 운문댐이 봄철(3~5월) 시작과 동시에 가뭄 '주의' 단계에 들어섰다. 정부는 하천유지용수와 농업용수를 줄이고, 일부 생활·공업용수를 하천수로 대체 공급하는 등 용수 비축에 나섰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2일 오전 2시 기준으로 경북 청도 소재 운문댐이 가뭄 '주의' 단계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운문댐은 지난 2월 10일 가뭄 '관심' 단계에 들어간 바 있다.
지난해 9월 21일부터 올해 3월 2일까지 운문댐 유역 강우량은 169.6㎜로 예년 244.5㎜의 69.4% 수준이다. 올해 1월 1일부터 3월 2일까지 강우량은 23.2㎜로 예년 65.3㎜의 35.5%에 그쳤다.
운문댐의 하루 평균 용수 공급량은 34.1만톤이지만 유입량은 2.8만톤에 불과하다. 현재 저수량은 56.5백만톤으로 예년 대비 82% 수준이다.
기후부는 가뭄 '주의' 단계 진입에 따라 대구시 생활·공업용수의 낙동강 대체공급량을 단계적으로 최대 10.7만톤까지 늘릴 계획이다. 댐 하류 하천 상황과 영농시기를 고려해 하천유지용수는 최대 7.8만톤, 농업용수는 최대 2.0만톤까지 감량한다. 하루 최대 감량 규모는 9.8만톤이다.
앞서 정부는 대구·경산 생활·공업용수 일부 2.2만톤을 낙동강·금호강 하천수로 대체 공급하고, 청도군 하천유지용수 3.5만톤을 감량하는 선제 조치를 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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