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아침 -15도 '한파 절정'…일요일 낮부터 누그러져
일요일엔 전국 낮기온 영상으로…수도권·충남·전라·강원엔 눈
그밖의 전국 대기 '건조'…해안엔 '강풍'
-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절기상 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춘(2월 4일)이 다가오고 있지만, 주말까지는 영하 15도에 달하는 매서운 아침 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한파는 일요일 낮부터 기세를 꺾기 시작해, 입춘을 이틀 앞둔 월요일(2일)부터 평년 기온을 회복하며 서서히 물러날 전망이다.
30일 기상청에 따르면 토요일인 31일 아침 최저기온은 -15~-2도, 낮 최고기온은 0~8도로 예보됐다. 중부지방과 전북 북동부, 경북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10도 안팎에 머물겠고, 경기 북동부와 강원 내륙·산지는 -15도 안팎까지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 기온은 △서울 -11도 △인천 -9도 △춘천 -14도 △강릉 -5도 △대전 -9도 △대구 -7도 △전주 -8도 △광주 -5도 △부산 -3도 △제주 2도다.
최고 기온은 △서울 1도 △인천 -1도 △춘천 2도 △강릉 6도 △대전 3도 △대구 6도 △전주 3도 △광주 5도 △부산 8도 △제주 7도로 전망됐다.
일요일인 2월 1일 아침 최저기온은 -13~-1도, 낮 최고기온은 0~7도로 토요일보다 소폭 오르겠다. 기온이 전날보다 1~3도 정도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 일부 지역은 낮부터 한파 특보가 해제되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 기온은 △서울 -6도 △인천 -7도 △춘천 -11도 △강릉 -4도 △대전 -6도 △대구 -4도 △전주 -4도 △광주 -3도 △부산 -1도 △제주 4도다.
최고 기온은 △서울 1도 △인천 0도 △춘천 2도 △강릉 4도 △대전 4도 △대구 5도 △전주 4도 △광주 5도 △부산 7도 △제주 8도로 전망됐다.
2월 첫 월요일인 2월 2일에는 기온이 한층 더 올라 아침 최저기온이 -10~0도, 낮 최고기온은 -1~8도로 평년(최저 -12~0도, 최고 1~8도)과 기온이 비슷하겠다. 입춘을 이틀 앞두고 한파의 고비를 넘기는 셈이다.
기압계도 변화를 보인다. 주말까지는 중국에서 확장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며 찬 공기가 머물겠지만, 2월 1일 밤부터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으며 흐름이 바뀐다. 이후 2일에는 기압골이 통과한 뒤 점차 벗어나면서 기온 회복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2월 1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 충남 서해안과 전라 서해안, 제주 산지에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고, 같은 날 늦은 밤에는 인천·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 내륙에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적설은 대부분 1cm 안팎 또는 1cm 미만으로 많지 않겠으나, 서해5도는 1~3cm가량 쌓일 가능성이 있다. 울릉도·독도에는 30일 기준 1~5cm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보인다.
대기는 주말에도 매우 건조하다. 중부지방과 전남 동부·서부 남해안, 경상권을 중심으로 건조특보가 발효된 상태다.
해안을 중심으로 순간풍속 시속 55㎞ 안팎의 강한 바람도 이어져 화재 위험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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