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녹색기술 회사, 실리콘밸리서 투자유치 도전…K-그린데이

정은해 정은해 기후에너지환경부 국제협력관 ⓒ News1 김기남 기자
정은해 정은해 기후에너지환경부 국제협력관 ⓒ News1 김기남 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은 1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서니베일의 '플러그 앤드 플레이 테크센터'에서 '케이-그린데이 녹색기술 투자유치 설명회(K-Green Day@Silicon Valley)'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행사는 국내 녹색기술 기업의 해외 투자유치 역량을 높이고 미국 시장 진출 기반을 넓히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정부는 2023년부터 실리콘밸리에서 이 설명회를 매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플러그 앤드 플레이의 '실리콘밸리 11월 서밋'과 연계해 열린다.

올해 설명회에는 미국 벤처캐피털과 투자자, 현지 진출 한국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해 국내 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검토하고 투자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기후부는 사전 공모를 통해 12개 기업을 선정했다. 배터리 제조공정 간 양극재·음극재를 직접 재활용하는 에이비알과 리사이클렛저, 에코피스, 리플라, 라이트브릿지, 위플랫, 에이트테크, 딥비전스, 카본에너지, 터빈크루, 오즈세파, 틸다 등이다.

정부는 실리콘밸리 발표 방식에 맞도록 참가 기업에 집합교육과 기업별 멘토링을 제공해 미국 투자시장 정보, 발표 전략, 자료 작성 기법 등을 지원했다.

설명회 기간에는 한국환경산업협회와 플러그 앤드 플레이가 협력의향서(LOI)를 체결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번 협력이 향후 국내 녹색기업의 미국 진출 지원 체계를 강화할 것으로 전망한다.

ac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