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예비소집일, 아침 곳곳 영하권 추위…낮부터 기온 상승 '큰 일교차'

[내일날씨] 아침 최저 -1~10도·낮 최고 14~20도

온화한 가을 날씨를 보인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효자로에서 외국인 관광객과 시민들이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2025.11.9/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수요일이자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예비소집일인 12일, 아침에 일부 지역에서 영하권에 근접하는 쌀쌀한 날씨가 나타나겠지만, 낮부터는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수준으로 오르겠다. 전국은 대체로 맑겠고, 수도권과 강원도는 오후부터 구름이 많아지겠다. 제주도는 종일 흐린 날씨가 이어지겠다.

11일 기상청에 따르면 12일 아침 최저기온은 -1~10도, 낮 최고기온은 14~20도로 예보됐다. 평년(최저 1~10도, 최고 12~18도)과 비교하면 아침 기온은 비슷하거나 조금 낮고, 낮 기온은 약간 높겠다.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12일 아침 기온은 전날인 월요일 10일과 비교해 4~7도가량 하강, 내륙을 중심으로 영하로 내려가는 곳이 있겠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아 춥겠다.

당분간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11일과 12일에는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다. 11일과 12일 낮과 밤의 기온 차는 15도 안팎으로 커 급격한 기온 변화에 따른 건강관리와 농작물 관리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하늘은 이날(11일) 가끔 구름이 많다가 오후부터 차차 맑아지겠고, 12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다만 수도권과 강원도는 오후부터 구름이 많아지겠으며, 제주도는 11일에 이어 12일도 대체로 흐린 가운데 경계가 다소 뚜렷한 하늘 상태를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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