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날씨] 전국 최대 100㎜ 가을비, 강릉에도 40㎜ 단비…낮에도 '선선'

오후부터 비, 토요일 밤 대부분 그칠 듯
아침 최저 16~24도, 낮 최고 25~29도

가을비가 요란하게 내리는 9일 오후 경북 경산시 영남대 앞에서 우산을 쓴 학생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5.9.9/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금요일인 12일, 늦은 오후부터 수도권과 충청·남부에 최대 100㎜ 이상 많은 비가 내리겠다. 이로 인해 기온은 최고 29도 안팎으로 비교적 선선할 전망이다.

11일 기상청에 따르면 12일 한반도는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다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저기압 영향을 받아 곳곳에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다.

제주에 가끔 비가 내리다가, 늦은 오후부터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과 충청권, 남부 지방으로 확대되겠고, 밤엔 강원권에도 비가 내리겠다.

이번 비는 토요일인 13일 밤 대부분 그치겠다. 강원권과 충청 북부, 경북에는 일요일인 14일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 등 수도권에 30~80㎜(많은 곳 100㎜ 이상), 서해5도 20~60㎜, 강원 내륙·산지 30~80㎜(많은 곳 100㎜ 이상), 강원 북부 동해안 20~60㎜, 가뭄에 신음하는 강릉을 포함한 강원 중·남부 동해안 10~40㎜다.

남부 지방에도 80㎜ 이상이 예보됐다. 충청권에 20~80㎜, 전라권에 30~80㎜, 부산·울산·경남 30~80㎜, 경북 북부 20~60㎜, 그 밖의 경상권 10~40㎜, 제주 10~60㎜(많은 곳 80㎜ 이상)의 비가 내리겠다.

내륙과 함께 서해상과 남해상, 제주 해상에도 비가 내릴 전망이다.

비가 내리는 동안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겠다.

이번 비는 집중호우(매우 강한 비) 형태로 내리는 때가 많겠다.

12일 아침 최저기온은 16~24도, 낮 최고기온은 25~29도가 예보돼 평년(최저 15~21도, 최고 24~28도)보다는 1~3도 높겠다.

ac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