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임진강 황강댐 방류…연천 필승교 수위 행락객 대피 기준 넘어
임진강 하류 수위 높아져…연천 필승교 수위 1.34m
-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환경부는 6일 북한이 임진강 상류 황강댐에서 물을 방류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위성영상으로 남북 접경지역을 감시 중 이날 오전 11시 30분께 촬영된 영상을 통해 황강댐 방류 징후가 포착됐다.
환경부는 이번 주말 북한 쪽 임진강 유역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방류한 것으로 추정한다.
이번에도 사전 통보는 없었다. 황강댐 방류 영향으로 임진강 하류 수위는 지속해서 높아지고 있다.
남측 임진강 최북단인 경기 연천 필승교 수위는 오후 4시 기준 1.34m로, 행락객 대피 기준(1.0m)을 넘었다.
환경부 관계자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피해가 없도록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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