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마지막 주말, 35도 무더위 계속…곳곳에 최대 50㎜ 소나기 [내일날씨]

아침 최저 22~27도·낮 최고 29~35도…서울 31도

폭염이 계속된 28일 오후 대구 북구 들샘공원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8.28/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8월 마지막 주말인 30일 토요일에는 낮 최고기온이 35도까지 올라가는 등 무더위가 계속 기승을 부리겠다. 구름이 끼고, 최대 60㎜의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라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갈 때가 있겠다.

29일 기상청에 따르면 30일 아침 최저기온은 22~27도, 낮 최고기온은 29~35도가 예보됐다. 기온이 평년(최저 18~23도, 최고 26~30도)보다 1~5도 높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 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6도 △춘천 24도 △강릉 27도 △대전 25도 △대구 25도 △전주 25도 △광주 25도 △부산 26도 △제주 27도다.

최고 기온은 △서울 31도 △인천 29도 △춘천 31도 △강릉 33도 △대전 33도 △대구 35도 △전주 33도 △광주 33도 △부산 33도 △제주 33도로 예상된다.

전국이 일본 남쪽 해상의 북태평양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겠고, 중부지방은 대체로 흐리겠다.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는 새벽부터, 충청 남부와 전라권·제주는 오후부터 소나기가 내리겠다.

이번 소나기는 특히 좁은 지역에 강하게 내리겠고, 일부 지역에서는 소강상태를 보이며 강수량 편차가 크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 등 수도권에 5~60㎜, 강원 5~50㎜, 충청·전라에 5~30㎜, 제주 5~20㎜다.

서해 중부 해상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환경부에 따르면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이 예보됐다. 오존은 울산과 경상권에서 '나쁨'이 예상된다.

ac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