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 폭염' 지났지만, 곳곳 무더위 계속…20㎜ 소나기에 습도↑(종합)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금요일인 8일, 기온은 최고 33도 안팎까지 올라가면서 곳곳에 폭염특보가 발효되겠다. 강원·경상 지역에 최대 20㎜의 소나기가 내리겠으나, 무더위를 식히기보다 습도를 끌어올리겠다.

7일 기상청에 따르면 한반도는 북태평양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남쪽에서 고온다습한 공기가 유입되고 있다.

8일 아침 최저기온은 19~25도, 낮 최고기온은 28~33도로 평년(최저 21~25도, 최고 28~33도)과 비슷하겠다.

체감온도는 31도 안팎으로, 강수 영향으로 해제됐던 폭염특보가 다시 발령되는 곳이 있겠다.

일부 지역에는 기온이 25도 아래로 내려가지 않아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동쪽 지역에 국지 불안정으로 강원 산지와 경북북동산지엔 5~20㎜, 강원 동해안과 경북 북부 동해안엔 5㎜ 내외 소나기가 내리겠다.

환경부에 따르면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이 예상된다.

ac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