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공해차 환경인증 전문가 교육과정…VR도 활용

(환경부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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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이 전기차와 수소차 등 무공해차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가상현실(VR) 기반 교육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한양대와 함께하는 무공해차 환경인증평가 전문가 교육을 8월 4일부터 2차례에 걸쳐 진행한다. 1차 교육은 8월 4~8일, 2차 교육은 8월 18~22일까지 실시된다.

환경과학원과 한양대는 학부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수소·전기차 개론과 배터리 기술 동향 등 이론 강의와 함께 VR 기기를 활용해 현장과 유사한 환경에서 실습할 수 있도록 했다.

교육생들은 가상환경에서 전기차의 주요 부품인 고전압 배터리와 전기모터를 분해·조립하고, 전기차 1회 충전 주행거리 시험 등을 체험한다. 외부 전문기관인 TUV 라인란드의 고전압 안전교육(Level 2)을 이수하면 안전교육 수료증도 발급된다.

교육에는 공공기관과 산·학계 현업 종사자들이 참여해 무공해차 관련 업무와 인재상에 대해 질의응답을 나눈다. 교육과정의 80% 이상을 이수한 교육생에게는 환경과학원장 명의 수료증이 발급된다.

ac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