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차관, 서울 시내버스 운수업체 찾아 전기버스 확대 논의

김성환 환경부 장관이 24일 전기 상용차를 생산하는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을 방문해 관계자들과 함께 생산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환경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5.7.24/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김성환 환경부 장관이 24일 전기 상용차를 생산하는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을 방문해 관계자들과 함께 생산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환경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5.7.24/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세종=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환경부는 30일 오전 금한승 차관이 서울 마포구 시내버스 운수업체 다모아자동차를 방문해 전기버스 운행과 충전소 운영 상황을 살펴보고, 업계 관계자들과 전기 시내버스 보급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이날 현장에서 전기버스 보급 현황과 충전 기반 시설 운영 실태를 점검한다. 간담회에서는 업계의 의견을 청취하고, 국내 전기버스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환경부에 따르면 국내 전기승합차는 지난 6월 기준 1만 2830대가 등록돼 있으며, 이 중 대형버스는 1만 1329대다. 전기버스는 2017년 본격적으로 도입된 이후 꾸준히 증가해 2017년 99대에서 2024년 3611대까지 늘었다.

금 차관은 "전기 시내버스는 온실가스 감축은 물론 도심 대기질 개선과 민감 계층 건강 보호 효과가 있다"며 "국내 약 4만 대 수준의 시내버스를 국내산 전기버스로 속도감 있게 전환하겠다"고 강조했다.

ac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