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김성환 환경부 장관 후보자 "탈탄소·재생에너지로 기반 전환"
'에너지 정책 핵심은 탈탄소… 원전은 보조 에너지원으로 활용'
기후에너지부 신설엔 '이른 시일내 방향 잡을 것'
-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김진환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첫 환경부 장관 후보자인 김성환 후보자가 재생에너지 기반의 에너지 체계 전환을 강조하면서, 원자력 발전은 보조적인 역할을 할 거라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24일 오전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기자들을 만나 기후에너지부 신설 필요성을 여러 차례 언급하며 “재생에너지 기반으로 모든 에너지 체계를 바꾸고, 화석연료에 의존하지 않는 재생에너지 중심의 체계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금까지 만들어진 원전은 보조 에너지원으로 활용하겠다고 덧붙였다.
탈원전은 점진적으로 추진하되, 기존 원전은 보조 역할로 활용할 방침이다. 기후변화 대응에서 한국의 선도적 역할도 강조하며, 2035년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는 후퇴 없이 전진 방향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기후에너지부 신설 등 환경부 조직 개편 방안에 대해서는 국정기획위원회 등과 협의해 방향을 잡겠다며, 구체적인 언급은 피했다.
한편, 김 후보자는 지난 21대 대선 과정에서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정책본부장을 맡았으며, 이 대통령의 기후에너지 정책을 설계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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