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생물다양성전략' 첫해 이행률 85%…환경부, 이행현황 공개
-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런던=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이 제5차 국가생물다양성전략(2024~2028) 첫해 이행 현황을 점검한 결과, 전체 294개 사업 중 252개가 목표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이 같은 내용을 24일 발표하며, 25일 서울 마포구 가든호텔에서 부처·전문가·시민단체가 참여하는 공개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국가생물다양성전략은 유전(gene) 자원의 이익 공유, 침입 외래생물 차단, 생태계 복원, 도시 생물다양성 증진 등 다양한 주제를 아우르는 생물다양성 분야 범부처 최상위 계획이다. 2022년 캐나다에서 채택된 쿤밍-몬트리올 글로벌 생물다양성 프레임워크(GBF)에 따라 수립됐으며, 환경부를 포함한 13개 부처가 참여 중이다.
올해 점검 결과, 생물다양성 위협 저감 분야는 비교적 잘 이행됐으나, 지속 가능한 이용, 주류화 수단 확대 등은 미흡한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생물다양성 관련 재정 확보가 부족해 장기적 개선책이 요구된다고 이행평가단은 지적했다. 유전자변형생물체 안전관리나 ESG와 연계한 기업 활동, 생태계서비스 증진 분야도 실질적 성과 확보가 과제로 꼽혔다.
25일 행사에서는 평가 결과를 국민에게 설명하고, 전략 이행에 필요한 개선 방안을 함께 논의한다. 환경부는 이번 공유회를 계기로 정책 추진의 투명성과 참여 기반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ac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