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까지 전국 정부청사에서 '일회용컵' 없앤다
6월1일 정부청사 커피전문점 일회용컵 줄이기 비전 선포식
세종청사 내 다회용컵 사용 커피전문점 2곳→20곳 확대
-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앞으로 전국 13개 정부 청사에 입점을 희망하는 커피 전문점은 일회용컵을 제공할 수 없다. 대신 재사용 가능한 다회용컵을 순환할 체계를 갖춰야 한다.
환경부와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 우정사업본부는 다음달 1일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내 민원동 1층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정부청사 커피전문점 일회용컵 줄이기 비전 선포식'을 가진다고 31일 밝혔다.
환경부와 정부청사관리본부는 이번 비전 선포식을 계기로 2027년까지 전국 13개 정부청사 내 커피전문점과 계약할 때 다회용컵 순환시스템 도입을 의무화해서 일회용컵 없는 청사를 만들 계획이다. 기간이 2027년까지 설정된 것은 기존 계약자들과 계약 기간 등을 고려한 것이다.
환경부 등은 지난 3월16일부터 다회용컵 순환체계를 도입한 세종청사 내 커피 전문점을 기존 2곳에서 6월부터 20곳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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