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연휴 집중호우에 남부 기상가뭄 대부분 해소

4~7일 전국에 평균 109.2㎜…가뭄 지자체 69→3곳으로

2일 기준 전국 기상 가뭄 현황(왼쪽)과 7일 기상 가뭄 현황 비교도(기상청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기상청은 지난 4일부터 나흘간 전국에 내린 비로 대부분 지역에서 기상 가뭄이 해소됐다고 8일 밝혔다.

7일까지 전국 평균 강수량은 109.2㎜로 나타났다. 그중 그간 가뭄을 겪은 광주·전남 지역의 강수량은 180.5㎜로 나타났다.

이번 비로 기상 가뭄에 해당하는 지역은 증평과 보령, 홍성 등 3개 시·군으로 줄었다. 이마저도 '약한 가뭄'에 해당한다.

직전까지 남부 지방과 중부 지방에는 총 69개 시·군이 '약한 가뭄'~'심한 가뭄' 단계의 기상 가뭄을 겪었다. 그러나 이번 비로 대부분 지역의 가뭄이 해소됐다.

'기상 가뭄'은 강수량과 증발량을 고려해 수자원이 계절 평균치에 도달하지 못한다는 의미다. 기상 가뭄은 '약한 가뭄'부터 '보통 가뭄', '심한 가뭄', '극심한 가뭄' 등 4개 단계로 구분된다.

다만 기상 가뭄 해소는 기상학적인 가뭄 현상을 분류하는 것으로, 농업용수나 공업용수 부족 등 완전한 해갈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한편 이번 강수로 영산강·섬진강권역인 주암대과 수어댐의 가뭄단계가 해제됐다.

환경부에 따르면 8일 오후 기준 가뭄 '심각' 단계는 섬진강댐과 영산강·섬진강 권역의 평림댐 등 2곳이다.

가뭄 '주의' 단계로 관리 중인 댐은 낙동강 권역 합천댐과 안동댐, 임하댐, 운문댐, 영천댐, 금강 권역의 보령댐 등이다. 금강 권역의 대청댐은 가뭄 '관심' 단계를 유지 중이다.

ac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