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출지하수 활용해 냉각·조경…환경부, 서울시·부산시와 MOU
초소수력 발전·키즈카페 냉난방에도 활용 계획
2027년까지 11개소로 단계적 확대 방침
-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환경부는 24일 서울시와 부산시, 영등포구, 한국수자원공사, 한국남부발전 등 5개 기관과 도심지 유출 지하수를 활용하기 위한 업무협약과 '유출지하수 다용도 활용 모델구축 시범사업 협약'을 맺는다고 23일 밝혔다.
유출지하수란 도심의 지하철․터널, 대형건물 등 지하공간 개발시 흘러나오는 지하수다. 국내에서 연간 1억4000만톤이 발생하지만, 이중 11%만이 도로청소, 공원 조경 등에 활용되고 있는 실정이다.
환경부는 이번 협약을 통해 유출지하수를 체계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방안을 관계기관과 협의해 다양한 활용 용도를 찾을 계획이다.
사업에 참여한 서울시는 영등포구 샛강역 인근 자매공원에, 부산시는 한국남부발전 부산빛드림본부 인근 감천나누리파크에 시범 사업을 벌인다.
자매공원에서는 초소수력 발전을 시도하고, 유출지하수를 안개형 냉각(쿨링포그) 장치에 활용할 계획이다. 감천나누리파크에서는 키즈카페 냉난방과 쿨링포그, 조경에 유출지하수를 활용한다.
환경부는 이 시범사업을 통해 사업성을 확인하고, 유출지하수 활용 제고를 위한 제도를 개선해 민간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환경부는 유출지하수 다용도 활용 사업을 2027년까지 11개소로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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