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날씨] 한낮 27도 '5월 날씨'…수도권 미세먼지 '나쁨'(종합)
수도권·충청·전남·경북 대기 건조…제주 산지엔 새벽까지 비
아침 1~13도, 낮 18~27도…일교차 20도 이상 '환절기 날씨'
-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3월의 마지막 날인 31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낮과 밤의 일교차가 20도 이상 벌어지는 환절기 날씨가 이어지겠다.
전국 곳곳에 건조특보가 발령 중인 가운데 수도권 등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이겠다.
30일 기상청에 따르면 31일 아침 최저기온은 1~13도, 낮 최고기온은 18~27도로 예보됐다.
평년(최저 2~8도, 최고 13~18도)과 비교해 아침 기온은 비슷하거나 3~5도 높고, 낮 기온은 5~9도 높다. 낮 기온(27도)은 5월 중순 수준의 기온이다.
아침에는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영하권에 근접하게 추운 곳이 있겠다. 일교차가 20도 이상 벌어지는 곳이 있어서 환절기 건강 관리에 유념해야 한다.
주요 도시의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7도 △인천 6도 △춘천 2도 △강릉 13도 △대전 5도 △대구 10도 △전주 7도 △광주 9도 △부산 13도 △제주 12도다.
최고기온은 △서울 23도 △인천 18도 △춘천 24도 △강릉 21도 △대전 25도 △대구 25도 △전주 25도 △광주 27도 △부산 22도 △제주 20도로 예상된다.
건조 특보가 발효 중인 수도권과 강원도, 일부 충청권, 전남권, 경북권 내륙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도 건조하겠다.
제주에는 이날 밤부터 31일 오전 6시 사이 산지에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제주 남쪽 바깥 먼바다에서 바람이 30~50㎞/h로 강하게 불어 물결이 1.5~3.0m로 높게 이는 곳이 있겠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전날까지 중국 등 국외에서 유입된 미세먼지가 잔류한 데다 국내 발생분이 더해져서 축적되며 수도권과 부산, 울산, 경남은 '나쁨' 수준이겠다.
강원 영서와 충청, 제주는 오전에 '나쁨' 수준으로 치솟겠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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