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전 발생지역 확인·하산 뒤 소독…아프리카돼지열병 예방요령

환경부, 봄철 등산객 증가 앞두고 포스터 제작·배포

아프리카 돼지열병 확산예방을 위한 산행 시 행동요령(환경부 제공)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환경부 소속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은 등산객이 늘어나는 봄철을 맞아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예방을 위한 '산행 시 행동 요령' 포스터를 10일부터 전국 지자체 등에 배포한다고 9일 밝혔다.

야생동물질병관리원은 등산 전·중·후로 나눠서 확인 사항을 소개했다.

등산 전에는 야생동물질병관리시스템에 접속해 산행지역 주변의 ASF 발생 여부를 확인한다.

등산 중에는 정해진 등산로만 이용하고 음식물을 버리지 않아야 한다. 폐사한 멧돼지를 발견할 경우 야생동물질병관리원 질병대응팀이나 정부민원콜센터, 지자체 환경담당부서 등에 신고해야 한다.

하산 뒤에는 신발에 묻은 흙을 깨끗이 털고 소독을 해야 한다. 귀가 후에는 신발, 의복, 장비 등을 세척하고 일주일간 축산시설 방문을 피해야 한다.

ac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