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조 수출 목표 세운 환경장관, 광양제철 찾아 수출 총력 주문
한화진, 해수 담수화 시설 방문…전남 가뭄 상황도 확인
- 황덕현 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자 =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5일 오후 가뭄이 이어지고 있는 전남 광양의 포스코 광양제철소을 방문해 해수 담수화 시설과 수출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다. 이후에는 인근의 수어댐 현장을 방문해 남부 지방 가뭄 상황을 살핀다.
한 장관의 포스코 방문은 지난 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영빈관에서 진행된 대통령 업무보고 뒤 첫 현장 방문 일정이다. 한 장관은 당시 윤석열 대통령에게 아랍에미리트와 인도네시아 등에 해수 담수화 관련 녹색 기술과 시설을 수출해 올해 20조원을 수출하겠다고 보고한 바 있다. 2027년까지는 총 100조원을 수출할 계획이다.
광양제철소 해수 담수화 시설은 지난 2014년부터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바닷물을 공업용수로 바꿔 공급하는 시설이다.
해당 해수 담수화 시설은 하루 약 2만7000톤의 해수를 공업용수로 공급하고 있다. 이는 광양제철소 하루 용수사용량 24만1000톤의 11.2%에 해당한다.
한 장관은 이날 해수 담수화 시설 현장을 둘러보고, 국내 해수 담수화 기술이 중동 등 물 부족 국가에 수출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줄 것을 주문할 예정이다.
광양 소재 수어댐의 저수율은 지난해 말 기준 82%(2600만톤)이다. 수어댐 상황은 그나마 낫지만 호남권 댐의 저수율은 주암댐 28%, 섬진강댐 18%, 평림댐 32%, 동복댐 26% 등으로 저조한 상황이다.
한 장관은 "남부지방의 가뭄을 극복하기 위해 물 절약 등 주민과 기업의 적극적인 동참과 용수 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며 " 여수·광양 산업단지의 경제적 손실이 발생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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