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북한산국립공원 75% 개방…비수도권 국립공원은 정상운영
7월부터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단계 적용
동물원은 지자체장 소관으로 운영·관리…마스크 착용수칙도 시설별 적용
- 나혜윤 기자
(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는 7월1일부터 전국 국립공원, 국립생태원 등 다중 이용시설에 대한 운영체계도 변경된다. 거리두기 2단계가 적용되는 수도권 북한산국립공원의 경우는 75%를 개방하고, 비수도권은 1단계 전환에 따라 전체 시설이 정상운영된다.
다만 수도권은 현행 거리두기 체계를 일주일간 유지하기로 함에 따라 8일부터 새로운 개편안이 적용될 방침이다.
환경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가 4단계로 전환됨에 따라 전국 국립공원, 국립생태원, 국립생물자원관,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등의 다중이용시설을 개편·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조치로 전국 21개 국립공원의 생태탐방원(8곳) 및 탐방안내소(13곳), 국립생태원의 에코리움, 국립생물자원관의 생생체험관,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의 생물누리관,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의 전시관 등은 각 단계별 운영기준에 맞춰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시설을 운영하게 된다.
국립공원의 경우, 수도권에 위치해 거리두기 2단계가 적용되는 북한산국립공원은 다중이용시설 수용력의 75%를 개방하고, 그 외 국립공원은 비수도권 1단계 전환에 따라 전체 시설을 정상 운영한다.
다만 높은 밀집도로 감염병 전파 우려가 커 운영을 하지 않고 있는 대피소는 사회적 수용력 등을 추가 검토 후 개방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충남 서천에 위치해 1단계로 전환되는 국립생태원은 실내 전시관인 에코리움의 관람객 수를 1분당 15명 이하인 이전과 같이 제한해 운영하고 4D영상관, 생태글방 등은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전제로 수용인원의 50% 이내로 운영을 재개한다.
인천시 서구에 위치해 2단계가 적용되는 국립생물자원관은 생생채움관의 실내 입장 인원을 시간당 150명 이하로 운영한다. 또한, 교육 과정(프로그램)은 비대면교육으로 운영한다.
경북 상주에 위치해 1단계로 전환되는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온라인 사전예약제로 운영 중인 생물누리관의 입장 인원을 1일 4회, 1회당 400명으로 운영하며 교육 과정은 종전과 같이 투명칸막이 설치 및 참여 인원 축소(20명/회) 등 방역을 고려해 운영한다.
전남 목포에 위치해 1단계로 전환되는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온라인 사전예약제로 운영 중인 전시관 입장 인원을 1일 5회, 1회당 100명으로 제한해 지속 운영하며, 교육 과정은 참여 인원 축소(20명/회), 현장방문 및 온라인 교육 병행 등 방역을 고려해 운영한다.
공영동물원은 관할 지자체장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및 지역별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고려해 소관 시설을 운영·관리한다.
자세한 시설 운영 정보는 국립공원공단, 국립생태원 등 기관별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마스크 착용 방역지침 준수 명령 및 과태료 부과 업무 안내서'에 따라 예방접종에 따른 마스크 착용 방역수칙도 시설별로 적용된다.
예방접종자는 기본적으로 1일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완화되나, 실외 공간이라 하더라도 집회·공연·행사 등 다중이 밀집하는 놀이공원, 동물원, 식물원 등 유원시설과 체육시설 등의 경우에는 마스크 착용 의무가 유지된다.
이에 따라 국립생물자원관과 낙동강·호남권생물자원관, 국립생태원, 공영동물원 등 이용자도 모두 마스크 착용 의무는 유지된다.
국립공원의 경우 산행 시 마스크 착용이 의무는 아니나 등산객 등이 밀집할 수 있는 구간 등에서는 탐방객들이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홍정섭 환경부 자연보전국장은 "변화한 환경에서도 환경부 소속·산하기관의 관람시설을 국민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이번 코로나19 거리두기 개편의 핵심이 자율과 책임에 기반한 방역조치인 만큼, 시설 이용객분들의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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