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6개보, 1단계 상시개방 목표수위 도달

"1단계 개방 상황 등 고려해 2단계 개방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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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정환 기자 = 지난 1일 상시개방을 시작한 4대강 6개 보의 개방 수위가 모두 1단계 목표치에 도달했다.

정부는 강정고령보, 달성보, 합천창녕보, 창녕함안보(이상 낙동강), 공주보(금강), 죽산보(영산강) 등 6개 보의 개방 수위가 1단계 목표치에 도달했다고 5일 밝혔다.

공주보가 1일 밤 12시에 개방 보 중 가장 일찍 목표수위에 도달했으며 2일 오전 4시에는 창년함안보, 오후 3시에는 달성보가 목표수위에 다다랐다.

이어 합천창녕보는 3일 오후 6시, 강정고령보는 4일 오전 7시에 각각 개방 목표수위에 도달했다.

상시개방은 수생태계와 농업용수 사용을 고려해 수위를 시간당 1~3㎝씩 점진적으로 낮추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앞서 정부는 현장조사와 지자체·주민 의견 수렴을 거쳐 개방 수위를 △창녕함안보 0.2m △공주보 0.2m △달성보 0.5m △합천창녕보 1m △죽산보 1m △강정고령보 1.25m 낮추는 것으로 최종 확정했다.

이에 현재 개방 보의 관리수위는 △창녕함안보 5.00→4.80EL.m △공주보 8.75→8.55EL.m △달성보 14.00→13.50EL.m △합천창녕보 10.50→9.50EL.m △죽산보 3.50→2.50EL.m △강정고령보 19.50→18.25EL.m 등으로 낮아졌다.

EL.m는 해수면을 기준으로 관측된 수위를 의미하는 단위다.

정부는 6개 보의 지역 농업용 양수장 63개소와 지하수위도 개방 이후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향후 수질, 수생태계 등 분야별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1단계 개방 상황과 농업용수 사용이 끝나는 시기를 고려해 2단계 개방을 검토할 계획이다.

2단계 개방은 6개 보의 수위를 지하수에 영향을 주지 않는 수준인 지하수제약수위까지 더 낮추게 되며 시기는 오는 10월1일쯤으로 예상된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4대강 수질오염을 막기 위해 4대강 16개 보 가운데 녹조 염려가 큰 6개 보에 대해 우선 상시개방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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