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 원인 '라돈' 11월부터 조사…주택 1만가구 대상
라돈, 겨울철 환기 안해 농도 높아져…기준치 초과 주택 라돈 저감사업 실시
- 이은지 기자
(세종=뉴스1) 이은지 기자 = 폐암 발병의 주요원인물질인 '라돈'의 농도를 전국 주택 1만 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다. 이번 조사는 2010년부터 2년 주기로 실시해오는 전국 주택 실내 라돈조사의 일환이며, 라돈 농도가 아파트에 비해 최대 2배 이상 높은 단독, 연립, 다세대 등의 주택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오는 11월말부터 3개월 동안 전국 주택 1만 가구를 대상으로 겨울철 주택 라돈 실태를 조사한다고 5일 밝혔다.
라돈은 토양, 암석 등에 존재하는 자연방사성 물질로 건물 바닥이나 갈라진 틈을 통해 실내로 유입되므로 지하나 1층 건물이 라돈에 노출될 가능성 높다. 2013~2014년 조사결과에서 토양의 영향을 많이 받는 단독주택, 연립, 다세대 등의 주택에서 검출된 라돈 농도가 아파트에 비해 최대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겨울철은 토양과 실내의 온도 차이가 크고 환기를 여름철에 비해 자주하지 않아 실내 라돈 농도가 다른 계절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게 검출돼 오는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조사를 진행한다.
환경부는 실내 라돈 농도가 높은 주택에 대해서는 지자체와 협력해 실내 라돈 저감 시범사업, 저감 상담, 라돈 알람기 설치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현재 국회 심의 중인 '다중이용시설 등의 실내공기질관리법'이 시행되면 시·도별로 라돈 고농도 지역에 대한 '라돈관리계획'을 수립해 저감대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lej@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