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사업 2년…환경단체·전문가 현장조사 실시

녹조 확산 등 생태계 전반 상태 점검할 듯

4대강 지역 중 하나인 대구 달서구 강정고령보에서 녹조가 발생한 모습. © News1 김영진 기자

(서울=뉴스1) 성도현 기자 = 환경운동연합은 4대강사업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비판해왔던 노하우를 바탕으로 환경단체와 전문가들로 조사단을 꾸려 오는 6일부터 5일간 낙동강·영산강·금강·한강 등 4개 강에 대해 조사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2012년과 2013년에 이어 연속해 진행되며 참여인력도 같다.

조사단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녹조 조기 확산과 관련해 녹조 발생 현황을 조사한다.

또 저질토 등 하천구조 변화, 시설물 안전성 점검, 큰빗이끼벌레 등 생태계 상태 등에 대해서도 들여다볼 예정이다.

이번 조사에는 4대강범대책위원회, 새정치민주연합 4대강불법비리진상조사위원회 등도 함께한다.

조사단에는 박창근 관동대 토목과 교수, 박재현 인제대 토목공학과 교수, 이현정 국토환경연구소 소장, 정민걸 공주대 사범대학 환경교육과 교수, 임희자 마창진환경연합 정책실장, 정수근 대구환경연합 정책국장, 최지현 광주환경연합 사무처장 등이 포함됐다.

dhspeopl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