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 1급 저어새, 국내 이동 확인
위치추적장비 부착 개체, 28일 영종도 이동
환경부 "야생조류서 신종 조류독감 발견 안돼"
위치추적기를 부착한 저어새가 국내로 이동한 사실이 확인됐다. 저어새는 멸종위기종 1급 생물이다.
환경부(장관 윤성규)와 국립환경과학원은 2011년 7월 인천 강화도에서 포획해 위치추적기를 부착한 저어새 2개체 가운데 1개체가 28일 오후 국내 영종도 일대로 이동했다고 30일 밝혔다.
국내로 이동한 저어새는 2011년 10월 대만에서 체류하다 올해 4월18일 중국 저장성, 25일에는 중국 해안에서 북동방향으로 이동하다 28일 우리나라로 들어왔다.
이에 따라 환경부는 예방 차원에서 전국 철새도래지 관할 지자체에 '철새보전 가이드라인'을 지킬 것을 통보했다.
철새보호 가이드라인은 철새 보호를 위해 과도한 소음으로 철새를 자극하거나 먹이를 주는 등 철새와 접촉하는 행위를 하지 않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를 제대로 지키면 철새와 탐조객 사이에 일정거리가 확보돼 철새의 보전에 기여하게 된다.
환경부는 또 관계부처와 함께 서식지를 교란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분변 검사를 할 예정이다. 분변검사 결과가 나오면 매뉴얼에 따른 후속조치를 추진한다.
한편 환경부는 올해까지 총 1만여건의 야생조류 분변검사를 벌인 결과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 신종 조류독감(AI) 바이러스 H7N9가 검출되지 않았고 중국에서도 야생조류에서는 신종 AI 바이러스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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