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강수경 교수 '논문조작 의혹' 본조사 착수…강경선 교수는 예비조사위 구성
서울대 연구진실성위원회는 "강 교수에 대한 예비조사위원회 의견을 검토해 본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며 "외부 2인을 포함한 관련전문가 7인으로 본조사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지난 3일 포스텍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를 통해 논문조작 의혹이 제기된 강경선 교수에 대해서는 이날 예비조사위원을 구성하고 이번주 내로 예비조사위원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서울대 관계자는 "강경선 교수건에 대해서도 본조사 필요성이 인정되면 강수경 교수건과 병합할 예정"이라며 "두 교수가 공저한 모든 논문에 대해 조속한 시일 내에 본조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논문조작 의혹은 지난달 8일 익명의 제보자가 강수경 교수가 지난 5년간 논문을 게재한 10개 국제학술지에 사진을 중복 게재했다는 문제를 제기하면서 불거졌다.
이어 강경선 교수도 역시 논문의 사진이 중복게재됐다는 의혹이 포스텍 생물학연구정보센터에 의해 제기되면서 논문조작 의혹이 이어졌다.
연구진실성위원회의 예비조사위원회는 지난달 30일 첫 회의를 열고 강수경 교수의 논문 14편에 대한 검증에 착수했고 강경선 교수의 논문에 대해서도 연구데이터와 노트를 확보한 상태다.
sanghw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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