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시간표 짜고 취업 지원서 정리"…서강대 공모전 10개 팀 시상
대상은 근로장학 관리 시스템 'STREAM'…아이디어 실제 서비스로 구현
- 한민아 기자
(서울=뉴스1) 한민아 기자 = 서강대학교가 생성형 인공지능(AI)으로 대학의 교육·연구·행정과 학생생활의 문제를 해결할 아이디어를 제안한 10개 팀을 시상했다.
서강대는 지난달 28일 교내 본관 대회의실에서 '2026 서강대학교 생성형 AI 기반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열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앵커사업의 AI 기반 교육·연구혁신 지원을 바탕으로 AI중심대학사업단의 추진 방향과 연계해 마련됐다. 학생과 교직원이 생성형 AI로 대학 현장의 문제를 해결할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우수 제안은 시범사업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지 검토하는 취지다.
학부·대학원생과 교직원이 1~5명으로 팀을 구성해 참여했으며, 아이디어를 기획하는 예선과 AI 서비스를 개발하는 본선으로 나눠 진행했다.
본선 진출팀에는 AI 개발 도구와 30만 원 상당의 개발지원비를 제공하고, 현업 전문가의 개별 지도와 중간 점검 등을 지원했다.
지난달 4일 본선 발표에서는 장학·학사·취업 등 다양한 분야의 문제를 AI로 해결하는 서비스와 시스템을 선보였다.
대상은 교내 근로장학 업무를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 'STREAM'을 개발한 '비버'팀이 차지했다. AI가 근로 시간표를 자동으로 짜고 부서별 운영 규칙을 검토하며, 챗봇으로 변경 사항을 조정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최우수상은 한 번 입력한 이력서 정보를 기업별 지원서 양식에 맞춰 정리하는 AI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안한 '마이에이아이레주메'팀이 받았다. 연구비 행정을 돕는 AI 서비스를 개발한 'ResearchFlow'팀은 앵커사업단장상을 수상했다.
우수상은 도서관 분류기호를 결정하는 사서·AI 협업 시스템을 제안한 'renAIssance'팀과 개인별 전공 이수 경로를 탐색하는 시스템을 만든 'Haksa's Insight Lab'팀이 공동 수상했다. AI 사전 면담 시스템을 개발한 '프리톡'팀은 협력기업 마인드로직 대표상을 받았다.
서강대는 수상 아이디어가 실제 캠퍼스에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AI 융합교육과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심종혁 총장은 "'AI Driven University'라는 서강의 비전이 강의실과 연구실, 행정 현장에서 구체적인 변화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뜻깊은 자리"라며 "여러분의 아이디어가 캠퍼스 곳곳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총장으로서 힘껏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lin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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