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금융그룹 손잡은 숭실대…계약학과 '디지털금융AI학과' 신설

금융 현업 재직자 대상…야간·주말 수업 운영

숭실대는 웰컴금융그룹과 함께 디지털금융AI학과를 신설했다. (숭실대 제공)

(서울=뉴스1) 한민아 수습기자 = 숭실대학교는 웰컴금융그룹과 함께 일반대학원 석사과정 계약학과인 '디지털금융AI학과'를 신설해 이달부터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디지털금융AI학과는 산업체가 대학에 교육을 위탁하는 계약학과로, 웰컴금융그룹 임직원이 현업을 수행하면서 AI 전문 역량을 체계적으로 갖출 수 있도록 설계한 재직자 중심 석사과정이다.

양 기관은 지난해부터 학과 신설을 논의해 교육부 신고 절차를 마쳤고, 지난 1일 업무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수업은 재직자의 근무 여건을 고려해 평일 야간과 토요일에 진행한다. 학생들은 4개 학기 동안 24학점 이상을 이수하고 종합시험과 졸업논문을 거쳐 석사학위를 받는다.

교육과정은 AI 기술을 금융 현장에 활용하는 실무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첫 학기에는 AI 비즈니스 전략과 금융 적용, 생성형 AI 실무 활용,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AI 서비스 아키텍처 등을 다룬다.

이후 △금융 특화 거대언어모델(LLM) 구축·운영 전략 △AI 거버넌스와 규제 대응 △AI 기반 금융 데이터 플랫폼 전략 △금융 규제와 생성형 AI 활용 기준 △AI 에이전트 설계·운영 등을 순차적으로 운영한다.

학과 운영에는 △숭실대 AI소프트웨어학부와 정보보호학과 △경영학부 △AI전문대학원 AI융합보안학과 등 AI·금융 분야 교원이 참여한다. AI 보안과 자연어처리·파운데이션 모델, 엣지 AI, 디지털마케팅, 정보보호 등 기술과 비즈니스를 아우르는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장경남 숭실대 학사부총장은 "디지털금융AI학과는 현업의 문제를 그대로 강의실로 가져와 풀어내는 과정"이라며 "금융과 AI를 동시에 이해하는 인재를 배출하겠다"고 말했다.

lin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