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이아이콘 세계대회' 시상식…8개국 다국적 팀 웹앱 경연

8개국 10개 다국적팀 참여…중·고등부 각 1등팀엔 교육부장관상

교육부와 한국디지털교육협회가 7일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제16회 이아이콘(e-ICON) 세계대회'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사진은 팀별 발표를 위해 모인 이아이콘 참가자들.(교육부 제공)

(서울=뉴스1) 김재현 기자 = 교육부와 한국디지털교육협회가 7일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제16회 이아이콘(e-ICON) 세계대회'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아이콘 세계대회는 국내외 개발도상국 중·고등학생과 교사가 팀을 이뤄 유엔(UN)의 지속가능개발목표(SDGs)를 주제로 교육용 앱을 개발하는 국제 경진대회다.

SDGs는 UN과 국제사회가 2030년까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실현하기 위해 달성해야 하는 것으로 제시한 17개 주요 목표다. 올해는 SDGs 3번인 '건강과 웰빙 증진'을 주제로 열렸다.

2011년 첫 개최 이후 15년간 아시아·아프리카·중남미 등 31개국에서 중·고등학생과 교사 1285명이 참가해 교육용 앱 228개를 개발했다.

올해 대회부터는 별도 설치 없이 웹 브라우저에서 바로 실행할 수 있는 웹앱(Web App) 방식으로 개편됐다. 덕분에 예선 참가 규모는 2024년 118팀(354명)에서 2025년 141팀(423명), 2026년 252팀(756명)으로 크게 늘었다.

교육부는 지난 3~5월 국내외 참가 학생을 모집했다. 예선에는 16개국 252개 팀, 756명의 학생과 교사가 참가했다. 이후 각 팀이 제출한 웹앱 개발 계획서, 학교급과 앱 개발 주제 등을 고려해 짝을 지었다. 본선에는 대한민국·르완다·말레이시아·몰도바·방글라데시·우즈베키스탄·인도네시아·필리핀 등 8개국 10개 다국적 팀이 올랐다.

이들 팀은 지난달 6일부터 31일까지 온라인으로 협업해 웹앱을 개발했다. 지난 3일부터는 한국에 모여 개발을 마무리하고 팀별 발표를 준비했다. 각 팀은 청소년 정신건강 관리, 청소년 금연, 취약계층 영양·복약 관리 등 다양한 주제의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몰도바 학생들과 협업한 충남삼성고등학교 김도훈 학생은 "외국 학생들과의 협업이 다국적·다양한 시각에서 문제에 접근하는 계기가 됐으며, 이번 경험이 향후 창업이라는 꿈을 이루는 데 귀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수상팀은 이날 결정된다. 최종 심사를 거쳐 선정된 중·고등부 각 1등 팀에게 교육부 장관상과 부상이 수여된다. 2등은 한국디지털교육협회장상, 3등은 한국창의과학재단이사장상 및 한국교육학술정보원장상을 받는다.

개발된 웹앱은 이아이콘 누리집에 게재된다. 오는 9월 개최 예정인 '에듀테크 코리아 페어'에서도 시연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이윤홍 교육부 인공지능인재지원국장은 "학생들이 이번 대회를 통해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AI·디지털 역량을 기르길 바란다"며 "이아이콘 세계대회가 국내외 학생들이 서로 협력해 국제사회에 기여하는 대표적인 사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jh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