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동포 초등생의 특별한 여름방학…한국외대, 한국어 집중캠프

한국외국어대학교는 오는 10일까지 '2026 차세대동포 한국어 집중캠프'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캠프에는 재일동포 초등학교 4~6학년 60명이 참가한다.(한국외대 제공)
한국외국어대학교는 오는 10일까지 '2026 차세대동포 한국어 집중캠프'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캠프에는 재일동포 초등학교 4~6학년 60명이 참가한다.(한국외대 제공)

(서울=뉴스1) 김재현 기자 = 한국외국어대학교는 오는 10일까지 '2026 차세대동포 한국어 집중캠프'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한글 교육환경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재일동포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행사다. 재외동포청 산하 재외동포협력센터와 공동으로 주관한다.

이번 캠프에는 일본 전역에 거주하는 재일동포 초등학교 4~6학년 학생 60명이 참가한다.

참가 학생들은 수준별 한국어 교육과 다양한 역사·문화 체험 행사를 통해 한국어 실력을 키우고 한국 문화와 정체성을 자연스럽게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다.

주요 프로그램에는 다양한 직업을 경험하는 '꿈꾸는 HUFS 키자니아', 한국외대 외국인 유학생들이 직접 모국어와 문화를 소개하는 '세계로 떠나는 언어·문화 탐험' 등이 있다.

이 외에도 △'한국어로 채우는 태극기' 수업 △잠실 롯데월드 탐방 △인근 초등학생들과 함께하는 미니 운동회 △떡박물관과 뮤지엄김치간 견학 △뮤지컬 '알사탕' 관람 등이 진행된다.

이번 캠프 총괄 책임자인 안정민 한국외대 KFL학부 교수는 "학생들이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또래 친구들과 한국어로 소통하며 서로를 이해하고 우정을 쌓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곽삼주 재외동포청 교류협력국장은 "한국이 재일동포 학생들에게 친근하고 따뜻한 고향처럼 느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kjh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