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그린 그림이 교과서 표지로"…교육부, 초등 도덕 교과서 표지 공모
초등학생·교원 대상…8월 28일까지 온라인 접수
대상·최우수작, 2027학년도 도덕 교과서 표지에 활용
- 김지현 기자
(서울=뉴스1) 김지현 기자 = 교육부가 초등학생과 교원이 직접 디자인한 그림을 2027학년도 초등학교 도덕 교과서 표지에 반영한다. 학생과 교사가 실제 교과서 제작에 참여하는 첫 시도로, 교육부는 이를 위해 '초등학교 도덕 교과서·지도서 표지 그림 공모전'을 개최한다.
교육부는 23일부터 8월 28일까지 전국 초등학생과 초등교원을 대상으로 '초등학교 도덕 교과서·지도서 표지 그림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학생과 교사가 교과서 표지를 직접 디자인하는 경험을 통해 교과서에 대한 친밀감과 흥미를 높이고, 교육공동체가 함께 만드는 교과서를 구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 대상은 초등학교 국정도서인 3~6학년 도덕 교과서와 지도서 표지다. 교과서 부문은 학생이, 지도서 부문은 교원이 참여할 수 있으며 도덕 교과의 특성과 가치를 표현한 앞표지를 손 그림으로 제작해서 제출하면 된다.
접수는 한국교과서연구재단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제출 작품은 합목적성(35%), 완성도(30%), 독창성(25%), 활용 가능성(10%) 등을 기준으로 전문가 심사를 거쳐 10월 최종 수상작이 발표된다.
시상 규모는 교과서와 지도서 2개 부문에서 총 24편이다. 대상 4명에게는 교육부 장관상과 상금 50만 원, 최우수상 4명에게는 교육부 장관상과 상금 30만 원, 우수상 16명에게는 한국교과서연구재단 이사장상과 상금 20만 원이 각각 수여된다.
특히 대상과 최우수상 수상작은 2027학년도 초등학교 3~6학년 도덕 교과서와 지도서 표지로 실제 사용된다. 시상식은 오는 10월 7일 '교과서의 날' 기념식에서 열린다.
교육부는 올해 도덕 교과를 대상으로 공모전을 시범 운영한 뒤 참여도와 교육적 효과 등을 분석해 내년에는 국어·수학·통합교과 등 다른 교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김영진 교육부 학교정책관은 "교과서는 학생들이 학교에서 가장 먼저, 그리고 가장 오래 만나는 책"이라며 "이번 공모전은 학생과 교사가 표지를 직접 디자인하면서 교과서에 대한 애정과 주인의식을 갖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수상작이 실제 교과서 표지로 활용된다는 것 자체로 의미가 크다"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교과서에 대한 애정과 학교에 대한 신뢰가 함께 커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mine124@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