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동문 부부, 제주 토지 기부…120주년 로터스관 건립 힘 보탠다

채윤·곽정령 동문, 모교에 부동산 기부
학생·동문·지역사회 잇는 교육·문화 복합공간 조성 추진

동국대 영어영문학과 80학번 동문 채윤·곽정령 부부. (동국대학교 자료 제공)

(서울=뉴스1) 김지현 기자 = 동국대학교는 캐나다에 거주하는 영어영문학과 80학번 동문 채윤·곽정령 부부가 건학 120주년 기념사업으로 추진 중인 로터스관 건립을 위해 제주특별자치도 소재 토지를 기부했다고 2일 밝혔다.

동국대학교에 따르면 채윤·곽정령 동문 부부는 졸업 후 해외에서 생활하면서도 모교와의 인연을 이어왔다. 이들은 건학 120주년을 맞아 추진되는 로터스관 건립 취지에 공감해 토지 기부를 결정했다.

동국대는 로터스관을 건학 120주년 기념사업의 핵심 프로젝트로 추진하고 있다. 학생과 동문, 기부자, 지역사회가 교류할 수 있는 교육·문화 복합공간으로 조성해 미래 교육환경과 소통 거점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채윤·곽정령 동문 부부는 "동국대학교는 젊은 시절 꿈을 키우고 인생의 방향을 그려나간 소중한 곳"이라며 "멀리 해외에 살고 있지만 늘 모교를 자랑스럽게 생각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로터스관이 후배들의 배움과 도전, 성장이 이어지는 공간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를 결심했다"고 덧붙였다.

윤재웅 동국대 총장은 "멀리 캐나다에 거주하면서도 모교와 후배들을 응원하며 소중한 자산을 기부해 준 채윤·곽정령 동문 부부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두 분의 뜻깊은 나눔을 로터스관에 온전히 담아 학생과 동문, 기부자가 함께하는 동국의 미래 공간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동국대는 로터스관 건립을 위한 발전기금 모금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불교계와 동문, 기업, 학부모, 교직원 등의 참여를 바탕으로 교육·문화 공간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mine12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