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해외 44개국 교육자 초청…AI·한국어교육 공유
교육행정가·교사 117명 참가…AI 교육 현장·교육정책 체험
해외 한국어 보급 공로 교육자 5명 장관 표창
- 김지현 기자
(서울=뉴스1) 김지현 기자 = 교육부는 해외 44개국 교육행정가와 한국어 교사들을 초청해 한국의 인공지능(AI) 교육 정책과 한국어교육 사례를 공유하는 '제24회 해외 한국어교육자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교육부는 이날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축하 행사를 통해 해외에서 한국어 보급에 기여한 교육자 5명에게 교육부 장관 표창도 수여했다.
교육부와 국제한국어교육재단이 공동 주최한 이번 학술대회는 국가별 한국어교육 정책과 한국 교육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해외 한국어교육 확산을 지원하기 위해 2003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 대회는 'AI 시대의 한국어교육'을 주제로 지난달 29일부터 오는 3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진행됐다. 태국 교육부 기초교육위원회, 베트남 교육훈련부, 우즈베키스탄 유아일반교육부, 인도 델리 교육국 관계자 등 44개국에서 교육행정가 70명과 현지 한국어교사 47명 등 총 117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각국의 AI 교육 여건과 AI를 활용한 한국어 수업 전략을 논의했으며, 인천 제물포AI융합교육센터를 방문해 우리나라의 AI 교육 현장을 참관했다. 또 교육부를 찾아 국민주권정부의 주요 교육정책을 소개받고 정책 질의응답과 소통의 시간도 가졌다.
이날 표창은 해외 공교육 현장에서 한국어교육 기반을 마련하고 한국어 보급 확대에 기여한 교육자들의 공로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상자는 △불가리아 18번 외국어고등학교 아스야 안토바 수석교사 △미국 데모크라시 프렙 할렘 고등학교 케이틀린 데리 교장 △콜롬비아국립대학교 멜바 리비아 카르데나스 벨트란 어문학부장 △미국 마운트타호마 고등학교 데이비드 맥콜간 교장 △중국 청도중학 왕사양 교사다.
아스야 안토바 교사는 불가리아 최초의 한국어 집중반 설립과 한국어 국가 교육과정 개발, 대학입학시험 과목 채택을 주도했다. 케이틀린 데리 교장은 미국 뉴욕 공립 고등학교에서 전교생이 3년간 주 5회 한국어를 필수로 배우는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한국어교육 모델을 정착시켰다.
멜바 리비아 카르데나스 벨트란 학부장은 콜롬비아 한국학회를 창립하고 한국어과 신설과 중·고교 한국어 정규과정 도입에 기여했다. 데이비드 맥콜간 교장은 미국 워싱턴주 내 한국어 교육과정 확산을 이끌었고, 왕사양 교사는 중국 청도 지역 학교의 한국어 과목 채택과 문화 교류 활성화에 힘썼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한국어교육의 확산을 위해서는 해외 현지 교육 관계자들의 관심과 노력이 매우 중요하다"며 "각국의 한국과 한국어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해외 한국어 보급에 기여한 현지 교육자를 예우하면서 한국어교육 확산 기반을 더욱 튼튼히 다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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