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부터 손자까지 '고대 가족'…의학발전기금 5억 쾌척

구용서 용현인더스트리 회장 가족이 고려대 의학발전기금으로 5억 원을 기부했다.(고려대 제공)
구용서 용현인더스트리 회장 가족이 고려대 의학발전기금으로 5억 원을 기부했다.(고려대 제공)

(서울=뉴스1) 조수빈 기자 = 고려대학교는 구용서 ㈜용현인더스트리 회장 가족이 의학발전기금 5억 원을 기부했다고 26일 밝혔다.

기부금은 의학발전기금 1억 원, 의료원발전기금 2억 원, 구로병원 발전기금 2억 원으로 구성됐다. 의학 연구와 교육 역량 강화, 의료환경 개선, 환자 중심 진료체계 고도화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구 회장 가족은 할아버지부터 손자까지 3대가 고려대에서 수학한 '고대 가족'이다. 구 회장 자녀와 손주 세대까지 모교와 교우 사회를 위한 활동을 이어왔으며,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7년 '고대 가족상'을 수상했다.

구 회장과 배우자 최현희 여사는 어려운 이웃과 미래 인재 지원, 문화·예술·사회공헌 활동 등 다양한 나눔을 실천해 왔다.

구용서 회장은 경영전문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 9기이며 장남 구진회 교우(기계공학 78)는 기계공학부 교우회 '호기회' 제15대 회장을 지냈고, 손자인 구자영 교우(경영 07)도 고려대를 졸업하며 3대째 모교와의 인연을 이어갔다.

차남 구승회 교우(경영 82·삼정KPMG 부회장)는 82학번 동기회장과 고대교우회 감사 등을 맡아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해 고대경제인대상을 수상했다. 지난 6월에도 학교발전기금 1억 원을 기부하는 등 모교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김동원 고려대 총장은 "구용서 회장 가족이 보여준 모교 사랑과 나눔의 정신은 고려대 공동체의 소중한 자산"이라며 "이번 기부가 대학과 의료원의 미래 발전을 위한 든든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ch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