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옥상 활용' 태양광 발전사업 쏠쏠…누적 수익 40억 돌파

건국대 전경(건국대 제공)
건국대 전경(건국대 제공)

(서울=뉴스1) 김재현 기자 = 건국대학교가 유휴공간을 활용한 태양광 발전사업을 운영하며 수십억 원의 수익을 올렸다. 친환경 인프라와 안정적 수익 창출을 동시에 실현하며 지속가능한 캠퍼스 모델을 만들고 있다는 평가다.

건국대는 서울캠퍼스 건물 옥상을 활용해 운영 중인 태양광 발전사업으로 누적 수익 40억 원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달 기준 건국대 운영 태양광 발전소는 서울캠퍼스 내 총 14개 건물 옥상에 구축돼 있다. 설비용량은 1740kW 규모다. 누적 수익은 약 41억6000만 원이다. 전력 판매 수입은 약 18억 원,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판매 수입은 약 24억 원에 이른다.

건국대 태양광 발전사업은 단순한 전력 절감 차원을 넘어 대학 유휴공간을 활용해 친환경 가치와 재정적 성과를 동시에 창출한 사례로 꼽힌다. 건물 옥상이라는 기존 공간을 활용해 별도의 대규모 부지 확보 없이 태양광 발전설비를 구축했으며 생산된 전력과 REC를 판매해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마련했다.

건국대는 지난 2013년 상허기념도서관 99kW급 태양광 발전소를 시작으로 태양광 발전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확대했다. 2014년 상허연구관 99kW, 2016년 공학관·창의관·과학관을 포함한 제3호 발전소 400kW, 2017년 신공학관 100kW, 2018년 경영관 및 생명과학관 200kW 규모의 발전소를 구축했다. 2024년에는 학생회관·제2학생회관·교육연수원을 포함한 제7호 발전소 340kW와 법학관·상허도서관·생명과학관을 포함한 제8호 발전소 447kW를 추가 조성하며 캠퍼스 내 친환경 발전 인프라를 크게 확대했다.

건국대 관계자는 "건국대 태양광 발전사업은 대학 캠퍼스가 보유한 공간 자산을 활용해 친환경 가치와 재정적 성과를 동시에 창출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캠퍼스 조성과 에너지 절감,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인프라를 지속해서 관리·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kjh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