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질문 중심 연구대학' 전환…인류 혁신 '6대 질문' 18일 공개

18일 SNU 그랜드퀘스트 포럼…연구 이니셔티브 첫 성과 공유

SNU 그랜드퀘스트 포럼.(서울대 제공)

(서울=뉴스1) 윤주영 기자 한민아 수습기자 = '질문 중심 연구대학'으로 전환을 추진하는 서울대학교가 인류 사회에 근본적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핵심 질문 6가지를 오는 18일 공개한다.

서울대는 오는 18일 관악캠퍼스 중앙도서관에서 'SNU 그랜드퀘스트 포럼'을 열고 이같은 미래 연구 의제를 선언한다고 15일 밝혔다.

포럼은 지난 3월 출범한 'SNU 그랜드퀘스트 이니셔티브'의 첫 성과 공유 자리다. 이니셔티브는 해결될 경우 인류 사회와 지식체계에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난제를 발굴하고, 이를 중심으로 도전적 연구를 추진하기 위해 마련된 연구 플랫폼이다.

포럼에선 인문·사회·자연과학·공학·의학·예술 등 전 분야를 대표하는 교수 18명의 숙의를 거친 이니셔티브 도출 6개 질문이 공개된다.

특히 김필립 하버드대학교 교수와 2024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대런 아세모글루 메사추세츠 공대(MIT) 교수가 도전적 질문의 중요성과 미래 연구 방향성을 공유할 예정이다.

현택환 서울대 석좌교수(화학생물공학부)의 기조강연과 최재천 이화여대 명예교수, 최인철 서울대 교수(심리학과)의 특별강연도 예정됐다.

유홍림 서울대 총장은 "대학은 답을 생산하는 기관인 동시에 우리 사회가 함께 고민해야 할 질문을 제시하는 기관이어야 한다"며 "이니셔티브 선언은 서울대가 미래 세대를 위해 어떤 질문을 던질 것인가를 공적으로 제시하는 출발점"이라고 했다.

한편 강연자인 아세모글루 교수는 주로 정치경제학·개발경제학·제도경제학 분야에서 활동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국가는 왜 실패하는가'를 공동 저술하며 국내에 이름을 알리기도 했다. 국가 간 소득 격차와 사회 제도 간의 상관관계를 연구한 점이 인정돼 노벨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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