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공업 첨단·세계화 이끈 김상용 서울대 명예교수 별세
- 권형진 기자

(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국내 섬유공업 분야의 첨단화와 세계화에 공헌한 김상용 서울대 공과대학 재료공학부 명예교수가 12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91세.
대한민국학술원에 따르면, 고인은 서울대 섬유공학과에서 학사와 석사과정을 마친 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에서 섬유고분자과학 전공으로 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62년부터 서울대 섬유공학과 교수로 재직했으며 2000년 7월 대한민국 최고 석학들의 단체인 대한민국학술원 회원으로 위촉됐다. 한국공학한림원 회원, 한국과학기술한림원 회원 등으로도 활동했다.
고인은 1970년대 중반 우리나라에서는 최초로 섬유 형성 공정의 이론적 연구를 시작했다. 1989년 한국유변학회 창립회장을 맡아 한국의 고분자 산업, 즉 플라스틱공업과 합성섬유공업 등의 세계화에 앞장섰다. 1996년에는 한국섬유공학회장으로 섬유공업의 첨단화에 기여했다. 한국섬유공학회학술상(1975년)과 한국섬유공학회공로상(1999년) 등을 받았다.
유족은 부인 안병옥 씨와 자녀 김해원·규원·지원 씨, 며느리 백은주 씨, 사위 이상훈 씨 등이 있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8호실에 마련했다. 발인은 14일 오전 5시 40분, 장지는 천주교 용인추모공원이다. (02)2258-59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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