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AI 담당교원 연수 본격화…연말까지 3000명 키운다
초등·정보·수학교사 맞춤형 운영…2029년까지 누적 1만명 목표
데이터·기계학습·AI 윤리 실습 중심 강화…"학교 현장 적용 지원"
- 김지현 기자
(서울=뉴스1) 김지현 기자 = 교육부는 29일 초·중등학교 인공지능(AI) 교육 내실화를 위해 '초·중등 인공지능 교육 담당교원 역량강화 연수'를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올해 연말까지 교원 약 3000명을 대상으로 연수를 운영하고, 2029년까지 누적 1만명 이상의 교원이 연수를 이수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교육부에 따르면 이번 연수는 초등 교원과 중·고교 정보 교원, 고등학교 '인공지능 수학' 담당 교원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2022 개정 교육과정과 학교급별 특성을 반영해 기초·심화·전문 단계로 세분화한 것이 특징이다.
교육부는 지난 20~21일 초등 교원 대상 'AI 수업 역량 강화 기초 과정'을 운영했으며, 오는 29~30일에는 중등 정보 교원 대상 기초 과정을 진행한다.
연수는 단순한 AI 활용법을 넘어 AI 개념과 원리, 데이터와 기계학습, AI 윤리, 프로젝트 기반 문제 해결 등을 실습 중심으로 다룬다. 교사들이 연수 내용을 실제 수업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사례와 참여형 활동 중심으로 구성했다는 게 교육부 설명이다.
초등 과정에서는 생활 속 AI 사례와 데이터 이해, 협력적 프로그래밍, AI 활용 프로젝트 등을 다루고, 중·고교 과정에서는 데이터 분석과 기계학습 모델 구현, 데이터 편향 문제 등 보다 심화된 내용을 포함했다. 고등학교 과정에서는 파이썬과 데이터 분석 도구 'Orange3'를 활용한 실습도 진행된다.
교육부는 올해 총 11개 과정, 21차 연수를 운영한다. 초등 교원 대상 5개 과정 1610명, 중등 정보 교원 대상 5개 과정 1260명, 고교 '인공지능 수학' 담당 교원 대상 과정 300명 규모다.
연수 체계는 'AI 수업 역량 강화'와 'AI 지식 역량 강화' 두 개 트랙으로 구성된다. 교육부는 AI 교육을 확대 운영하는 '인공지능 중점학교' 담당 교원을 우선 선발해 현장 중심 지원도 강화할 방침이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인공지능 교육의 핵심은 학생과 가장 가까이에서 수업을 이끄는 교원의 전문성에 있다"며 "교원이 학교 현장에서 인공지능을 올바르고 효과적으로 가르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연수 개발·운영과 현장 지원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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