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AX 특성화고 20교 육성…첨단 마이스터고 매년 늘린다
서울 학생 직업교육 종합계획 발표
내년 3월 반도체 마이스터고 개교…첨단공동교육연구센터 건립
- 조수빈 기자
(서울=뉴스1) 조수빈 기자 = 서울시교육청이 2029년까지 인공지능(AI) 기반 'AX 중점 특성화고'를 20개교로 확대하고 첨단산업 분야 마이스터고를 매년 늘리는 등 직업교육 체질 전면 개편에 나선다.
서울시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서울 학생 직업교육 종합계획(2026~2029)'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종합계획은 △함께 만드는 직업교육 △성장하는 학생 △미래를 여는 기술을 비전으로 5대 중점과제를 제시했다.
구체적으로는 △학생 성장 중심 맞춤형 직업교육 △지-산-학 협력을 통한 직업계고 혁신 △질 높은 직업교육 △AI 기반 미래기술교육 △학생 보호 중심 안전한 직업교육을 추진한다.
이번 계획에는 △서울학생로봇대회(SSRC) △서울 직업교육 세계 진출 △농업생명계열 인프라 구축 및 도시농업 융합 교육과정 운영 △AX 중점 특성화고 △첨단공동교육연구센터(가칭) 건립 등 신규 사업도 포함됐다.
학생 성장 중심 맞춤형 직업교육에서는 '서울 학생 로봇대회(SSRC)' 참여 대상을 전체 고등학생으로 확대하고, 로봇·AI 실무교육을 통해 자격증 취득부터 취업까지 연계되는 성장 경로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해외 학교와의 공동수업과 해외 기업 체험을 결합한 글로벌 현장학습 참여 학교를 2029년까지 36개교로 확대해 해외 취·창업 기회도 넓힌다.
지-산-학 협력 기반 직업계고 혁신을 위해선 '협약형 특성화고' 협약 기업을 2029년까지 45개 기관으로 확대해 교육-취업-정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 아울러 취업 희망 학생에게 1인당 약 350만 원 규모의 '서울미래직업계고 장학금'을 지원하고, '매칭데이 in 서울' 등을 통해 현장 맞춤형 취업 연계를 강화한다.
'질 높은 직업교육 체계 구축'을 위해 AX 기반 교육과정을 확대한다. 생성형 AI를 활용한 'AX 중점 특성화고'는 2026년 5개교에서 시작해 2029년까지 20개교로 확대된다. 전공별 전문가와 AI 활용 교사로 구성된 지원단을 통해 현장 맞춤형 수업 설계와 교수·학습 자료 개발도 지원한다.
'AI 기반 미래기술교육'을 강화한다. 2027년 3월 반도체 분야 마이스터고 개교를 시작으로 첨단산업 분야 마이스터고를 매년 1개교씩 확대한다. 또 서울과학기술대와 협력해 2030년 상반기 건립을 목표로 '첨단공동교육연구센터'를 추진하고 연구와 실무교육을 연계한 'Lab to Class' 모델을 도입한다.
'학생 보호 중심 안전한 직업교육'도 강화한다. AR·VR 기반 실감형 안전교육을 확대하고 실습 장비별 디지털 안전 매뉴얼을 보급한다. 또한 AI 분석 기반 현장실습 모니터링과 전담 노무사 배치 등을 통해 학생들의 노동인권 보호를 강화할 방침이다.
김천홍 서울시교육감 권한대행은 "이번 종합계획은 서울의 직업교육이 AI시대의 주역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서울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에 따라 주도적으로 진로를 설계하고 조기에 사회의 핵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ch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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