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유치원 464곳에 인건비 지원…유보통합 특교금 133억원 확보

2026년 유보통합 추진 기본계획…교사 1인당 영유아 비율 개선
돌봄 환경 조성에 기관 당 300만 원…지자체 협업도 확대

용산구 신청사로 이전한 서울시교육청

(서울=뉴스1) 조수빈 기자 = 올해 교사 1인당 영유아 비율이 13명을 초과하는 유치원과 어린이집 464곳에 보조 인력 인건비가 지원된다. 교육·돌봄 환경 지원을 위해서는 유치원과 누리과정 운영 어린이집 835개 기관에 300만 원씩 투입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6년 유보통합 추진 기본계획'을 수립했다고 3일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교육부로부터 확보한 특별교부금 133억4000만 원을 확보하고 사업 지원에 나선다.

이번 계획은 교육부의 '교육·보육의 질을 높이는 정부 책임형 유보통합' 방향에 맞춰 교육청과 지방자치단체 간 협업 확대, 유보통합 실행기반 강화를 중심으로 추진된다.

올해 신규 사업으로는 △유보통합 실행기반 강화 △교육청-지자체 협업 확대 △유보지방관리체계 일원화 등을 추진한다.

우선 유보통합 실행기반 강화를 위해 교사 대 영유아 수 비율 개선에 나선다. 교사 1인당 13명을 초과하는 유치원·어린이집 3세 학급 464개를 대상으로 보조인력 인건비를 지원해 상호작용의 질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교육·돌봄 환경 조성 사업은 유치원과 누리과정을 운영하는 어린이집 835개 기관에 기관당 300만 원을 지원한다. 그림책놀이 연계 교육·보육과정 지원 사업은 오감 활용 책놀이 꾸러미 보급, 교사·학부모 대상 연수와 워크숍, 찾아가는 맞춤형 컨설팅, UCC 공모전 등을 통해 영유아 독서교육의 내실화를 뒷받침할 계획이다.

교육청-지자체 협업 확대를 위해서는 '영유아 교육·보육 자원맵' 구축이 추진된다. 자원맵은 교육청, 지자체, 민간이 설치·운영하는 영유아 대상 교육·보육 시설과 체험 프로그램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제작된다.

영유아 안심 안전망 구축을 위한 사업도 새롭게 추진된다. 현장 수요가 많은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안전교육 전문 강사가 직접 방문하는 '찾아가는 안전교육'은 총 100회 운영된다.

문화예술과 연계한 체험·참여형 프로그램인 '함께하는 안전교육'도 8회에 걸쳐 약 1600명의 영유아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뮤지컬과 안전교육 체험부스 등 유아 친화형 콘텐츠가 제공될 예정이다.

유보 지방관리체계 일원화를 위해서는 유보통합 분야별·단계별 이관 로드맵을 수립하고 기관 간 유보통합 협력체계 구축·운영을 지원한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2026년에는 영유아 교육·보육 통합 기반 조성을 바탕으로 모든 영유아가 차별받지 않고 양질의 교육·보육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다양하고 질 높은 유보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ch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