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원 주관 첫 모의평가 '6월 4일'…'불영어 논란' 후 첫 시험대
평가원, 2027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 시행계획 발표
실제 수능과 가장 유사한 시험…성적표 통지는 7월 1일
- 김재현 기자
(세종=뉴스1) 김재현 기자 =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6월 모의평가는 6월 4일 치러진다. 전년도 수능 영어 난이도 조절 실패 논란 후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이 처음으로 주관하는 시험이다.
평가원은 31일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평가원은 매년 11월 본수능을 치르기 전 6월과 9월 두 차례 모의평가를 진행한다. 수험생에게 수능 출제 경향 적응 기회를 제공하고 적정 난이도를 유지하기 위한 취지다. 수능 출제기관인 평가원이 출제하는 만큼 교육청이 연 4회(올해 기준 3, 5, 7, 10월) 주관하는 전국연합학력평가보다는 훨씬 실제 수능 문제와 가깝다.
시험 방식도 같다. 국어와 수학은 '공통+선택과목'으로 치른다. 국어(45문항)는 공통과목을 공통으로 응시하고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중 한 과목을 선택하면 된다. 수학(30문항)도 공통과목을 포함해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중 한 과목을 택해 응시하면 된다.
절대평가로 치러지는 영어는 총 45문항이 출제된다. 듣기평가는 17문항이며 25분 이내 실시한다.
사회·과학탐구 영역은 사회·과학 구분 없이 17개 선택과목 중 최대 2개 과목(과목당 20문항)을 골라 응시하면 된다.
사회탐구 영역은 △생활과 윤리 △윤리와 사상 △한국지리 △세계지리 △동아시아사 △세계사 △경제 △정치와 법 △사회·문화 등 9과목으로 구성돼 있다.
과학탐구 영역은 △물리학Ⅰ △화학Ⅰ △생명과학Ⅰ△지구과학Ⅰ △물리학Ⅱ △화학Ⅱ △생명과학Ⅱ △지구과학Ⅱ 등 8과목이다.
한국사(20문항)와 제2외국어·한문(과목당 30문항)도 영어 영역처럼 절대평가로 치러진다. 한국사는 모든 수험생이 필수로 응시해야 한다. 제2외국어·한문은 9개 과목 중 1개 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이날 발표된 2027학년도 수능 시행 기본계획에 따라 6월 모의평가도 EBS 수능교재 및 강의와 모의평가 출제의 연계는 간접 연계 방식으로 이뤄지게 된다. 평가원은 연계 교재에 포함된 도표, 그림, 지문 등 자료 활용을 통해 연계 체감도를 높일 예정이며 연계율은 영역·과목별 문항 수 기준으로 50% 수준을 유지한다.
재학생만 보는 교육청 3, 5월 전국연합학력평가와 달리 6월 모의평가는 수능 응시 자격이 있는 모든 수험생이 시험을 치를 수 있다. 올해 제1회 고졸 검정고시에 지원한 수험생도 응시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오는 4월 6~16일이다. 재학생은 재학 중인 학교에서, 졸업생은 희망에 따라 출신 고등학교·학원에서, 검정고시생 등 출신 학교가 없는 수험생은 현주소지 관할 85개 시험지구 교육청 또는 응시 가능한 학원에 신청하면 된다. 시험 당일 불가피한 사정으로 현장 응시가 어려울 경우 온라인 응시 기회도 제공한다.
개인별 성적 통지표는 오는 7월 1일 접수한 곳에서 받을 수 있다.
kjh7@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