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2732억 투입해 폐교 '교육자산'으로 전환
학생 수 27.8% 감소 대응…유휴시설 '공교육 플랫폼' 전환
AI교육센터·특수학교 등 단계적 조성…권역별 맞춤 모델 구축
- 김지현 기자
(서울=뉴스1) 김지현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18일 학령인구 감소로 발생하는 폐교와 학교 이전적지를 미래교육 거점으로 전환하는 중장기 계획을 발표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날 '학교 이전적지·폐교 활용 5개년 전략계획'을 통해 2030년까지 총 2732억 원을 투입해 유휴 교육시설을 공교육 중심의 미래교육 플랫폼과 지역 복합공간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은 학생 수 감소에 따른 교육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서울 초·중·고 학생 수는 2025년 약 74만 명에서 2031년 약 53만 명으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며, 소규모 학교도 빠르게 늘고 있다.
이에 교육청은 폐교를 단순 유휴시설이 아닌 공교육 전략 자산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으로, 학교를 넘어 도시 전반을 학습 공간으로 확장해 학생과 시민이 함께 이용하는 교육 복합공간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공교육 거점형 공간 구축과 미래교육 플랫폼 조성, 지역 맞춤형 복합시설 구축 등 4대 전략을 추진한다. 2028년 종로구 AI교육센터 조성, 2029년 성동구 성진학교 개교 등 연도별 사업도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권역별로는 특수학교, 체육·문화시설, 심리정서 지원 공간 등 지역 수요를 반영한 교육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2732억 원으로, 교육청 자체 재원과 국비 등을 활용해 추진한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폐교를 활용해 서울 전역의 교육 공간을 연결하는 중장기 전략”이라며 “미래 역량을 키우는 배움의 도시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mine12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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