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전쟁 귀국 학생 긴급 지원…서울교육청 '원스톱 대응 체계' 가동

행정절차 안내하고 복귀 소요 시간 최소화

서울시교육청 전경

(서울=뉴스1) 조수빈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중동 지역 전쟁으로 긴급 귀국한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학교생활에 복귀할 수 있도록 '중동전쟁 관련 귀국 학생 지원 원스톱 대응 체계 운영계획'을 수립하고 긴급 지원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교육부 주관 '2026년 신학기 준비 점검단 회의'에 따라 마련된 것으로 분쟁 지역에서 귀국한 학생들이 겪는 학적 처리, 학습 공백, 심리적 트라우마 등 복합적인 어려움을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육청은 우선 귀국 학생 지원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를 구축하고 신속한 학교 복귀를 지원하는 원스톱 창구를 운영한다. 이를 통해 귀국 즉시 학교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학적 처리 등 복잡한 교육행정 절차를 안내하고 복귀 소요 시간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또 '1396 서울교육 콜센터'를 중심으로 긴급 대응반을 운영해 학생과 학부모의 문의를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학교급별 맞춤 지원도 병행된다. 유아의 경우 유치원 결원 정보를 ‘유보통합 포털’에 실시간으로 반영해 입학 가능 기관을 안내하고, 초·중등 학생은 해외 학교 재학 기간과 교육과정 이수 내용을 기준으로 학년을 결정한다. 필요시 대체 서류를 활용해 재취학 여부와 학년을 판단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부서 간 협업을 통해 심리 상담과 돌봄 지원 등 정서적 회복 프로그램도 제공할 예정이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예기치 못한 분쟁으로 귀국한 학생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해 안정적인 학교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cho@news1.kr